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초 방한 기간 국회연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말 미국 측에서 국회 사무처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때 국회연설이 가능하겠느냐는 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야 원내대표들과 협의해 일정 조정이 가능한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에도 외국 정상이 국회에서 연설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반대가 없다면 국회연설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연설을 제안한 배경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미국 대통령 중에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1960년 첫 국회 연설을 했으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도 1993년 한국을 방한해 국회에서 연설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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