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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벌이가 더 낳고, 죽었다 하면 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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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보다는 홀벌이가,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아이를 더욱 많이 낳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한국인의 사망 원인으로는 여전히 암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31일 '행복리포트 42호'에 실린 '출생과 사망의 비밀: 외벌이가 더 낳고, 죽었다 하면 암이다'라는 보고서에서 통계청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 등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맞벌이를 하는 신혼부부(결혼 5년차 이하)의 평균 출생아 수는 0.82명이지만, 홀벌이 부부의 경우 1.01명의 아이를 낳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동필 수석연구원은 "맞벌이 여부에 따른 자녀 숫자의 차이는 결국 양육의 시간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외벌이는 아무래도 더 많은 시간을 출산과 육아에 투자할 수 있어 더 많은 아이를 낳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3명 이상의 다둥이를 출산하는 경우는 중졸 이하가 26.44%, 고졸 13.1%, 대졸 이상 7.2%로 학력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학력별 평균 출생아 수는 중졸 이하가 1.83명, 고졸 1.75명, 대졸 이상 1.49명 등으로 파악됐다.

아이를 전혀 낳지 않는 비율은 중졸 이하와 고졸은 각각 9.9%, 7.3%에 그치지만, 대졸 이상은 13.8%에 달했다.

아울러 주택소유 여부에 따라서는 주택을 소유한 경우 평균 출생아 수는 1.01명이지만 소유하지 않은 경우는 0.88명으로 집계됐다.

서 연구원은 "고학력일수록 수학 기간이 길고 그에 따라 결혼이 늦어지면서 낳는 아이 수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택을 소유한 경우 아무래도 경제적 여유가 더 있는 경우가 많아 더 많은 아이를 낳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 전체적으로 양육 부담을 줄이려는 근본적인 노력과 대책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기준 280만명의 사망자 중 79만명이 암으로 사망해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여전히 암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연구소가 인용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만명당 153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이 차지했고 4위는 폐렴, 5위는 자살로 나타났다.

서 연구원은 "자살을 제외하고 사망 원인 상위권을 각종 질환이 차지하고 있다"면서 "알맞은 식습관과 정기적인 운동으로 건강한 노후를 위한 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노후준비가 부족한 40∼50대를 위한 다섯 가지 전략', '퇴직연금 "미션 5(오)파서블"' 등의 보고서도 함께 실려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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