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이 '시민 기증품'으로 첫 특별전시회를 연다.
내년 1월 31일까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이어지는 '저울, 질량을 말하다' 행사다. 이 전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도량형박물관과 협력해 마련했다.
특히 시민 기증품으로 꾸며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별전의 중심이 되는 다양한 계측용 저울은 지난해 10월 이재태·하정희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기증했다. 이들이 오랜 시간 수집해 온 계측용 저울 32점을 국립대구과학관이 추진한 '대구경북 산업·과학 유산사업'을 통해 기증하면서 이번 전시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이번 전시는 대구경북 산업과학 유산사업 기증품으로 여는 첫 번째 특별전이다.
특별전에서는 아울러 저울의 원리·역사와 질량 단위 '㎏'이 만들어진 과정 등을 알아보고 실제로 저울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김덕규 국립대구과학관 관장은 "평소 친숙하게 생각했던 저울과 질량의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 산업과학 유산사업을 통해 시민 기증품 특별전시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증품 특별전은 과학관 입장권을 가진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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