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을 비롯한 대기업 계열 홈쇼핑 업체가 한국e스포츠협회에 수억원을 제공하도록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를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검찰에 다시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4일 오후 2시부터 전병헌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소속 의원이던 전병헌 전 수석은 롯데홈쇼핑 측에 자신이 명예회장인 e스포츠협회에 후원금을 내 달라고 요구해 2015년 7월 3억3천만원을 실제로 후원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전병헌 전 수석은 롯데홈쇼핑 측에서 700만∼800만원 대의 기프트카드 등을 받아 가족 등이 쓰게 한 뇌물수수 혐의도 있다. GS홈쇼핑에도 금품을 요구해 2013년 e스포츠협회에 1억5천만원을 기부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검찰은 전병헌 전 수석이 국회 비서관이던 김모 씨(구속) 등과 공모해 협회로 들어온 5억여원을 자금세탁해 유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전병헌 전 수석은 지난달 20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같은 달 22일 전병헌 전 수석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같은 달 25일 범행 관여 여부와 범위에 관해 다툴 여지가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전병헌 전 수석을 이날 밤늦게까지 조사하고 나서 GS홈쇼핑 관련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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