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래방 여주인 살해 용의자, 유치장서 자해 소동

13년 만에 검거된 대구 노래방 여주인 살인 사건(본지 12월 2일 자 2면 보도) 피의자가 유치장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6일 오전 7시쯤 북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A(48) 씨가 세면대에 머리를 수차례 부딪쳐 자해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4년 6월 25일 대구 북구 한 노래방에서 요금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여주인 B(당시 44세)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응급조치 후 A씨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머리가 5㎝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10바늘을 꿰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유치장 CCTV를 확인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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