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사회에 많은 그늘 비추는 참봉사 펼칠 것"

전석복지재단 송년의 밤

'봉사는 반드시 선순환합니다.' 전석장애인 복지'스포츠센터 송년의 밤 행사가 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석장애인 복지'스포츠센터 제공

자원봉사자'후원자 초청

장애인 위한 행사 되돌아봐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호평

'2017 전석장애인복지'스포츠센터 송년의 밤' 행사가 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석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전석장애인복지'스포츠센터(소장 최창덕)가 주관한 이 행사는 이웃을 위해 수고한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들을 초청해 성황리에 열렸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 사랑의 바이러스를 전파하자고 다짐했다. 전석장애인 복지'스포츠 센터는 올 한 해 동안 제21회 대구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제20회 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 제26회 사랑의메아리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또 올해 30년을 맞이한 사랑의 토요학교, 사랑의 가족캠프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전석장애인복지'스포츠센터가 주관하는 매년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 대회는 전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참여하는 세계적 행사로 알려졌다. 장애인 스포츠가 재활'복지 차원을 넘어 국제경기로 영역을 넓혀간 아주 드문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단체는 장애인의 스포츠, 사회적응, 문화예술, 이동권의 4대 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장애인스포츠 및 복지전문기관으로 휠체어 테니스'농구 대회 등 각종 장애인 체육행사는 물론 사랑의 토요학교'가족캠프'사회재활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대표적인 복지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최창덕 소장은 "우리 사회에는 많은 그늘이 있다. 이는 개인을 넘어 사회의 아픔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장애인들이야말로 우리가 먼저 다가가야 할 대상으로 그 아픔을 없애고 경감하는 것이 보다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구석구석을 비추는 참봉사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재단의 이름인 전석(轉石)은 직역하면 '구르는 돌'이라는 뜻이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말처럼 모든 사물은 돌고 순환한다. 재화도 사랑도 봉사도 마찬가지다. 그 봉사의 마음은 반드시 선순환으로 오게 마련이다"며 시민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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