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 대구시의원은 8일 열릴 제540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흡한 자전거 인프라 확충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대구는 전국에서 885㎞ 최장의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지만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무용지물"이라며 "자전거도로를 땜질식 처방으로 운영하기보다는 전면적이고 획기적인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인구 1만 명당 5.3건으로, 서울 3.6건, 대전 3.5건 등 타 도시에 비해 인구대비 자전거 사고율이 전국 최고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대구에서 자전거를 타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일부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였지만 부분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자전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도시철도역과 전통시장 등 도심생활권 중심의 자전거 전용도로와 전용차로를 확충하고 자전거 전용차로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허리높이의 탄력봉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