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속삭이다/ 정표년 지음/ 학이사 펴냄
지역 대표 여성 문인 정표년 시인이 네 번째 시조집 '수화로 속삭이다'를 펴냈다. 6부로 구성된 시조집은 '서성이는 가을' '동백꽃 때문에' '구름이 산허리 잡고' '일흔 오솔길' '잠자코 웃는 이유' '무심코 지난 일들'로 이뤄졌다. 우리 시조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시인이 지난했던 삶 속에서 찾은 평온을 소재로 '한 방울 눈물이 되어' '그렇게 되기까지' 등 110편의 시조를 실었다. 요란한 기교를 걷어낸 그의 시는 깊은 감동을 전한다. 정 시인은 꾸준한 활동으로 제1회 민족시가 대상과 2017 대구시조문학상을 수상했다. 136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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