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올해 들어 이틀 연속 위안화 절상을 단행하면서 고시 위안화 가치가 1년 8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3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24%내린 6.4920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이 내렸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올랐다는 의미다.
이날 고시 위안화 가치는 2016년 5월 3일(6.45650위안) 이후 최고다.
또 지난해 9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달러당 6.5원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두드러진 달러 약세가 위안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로·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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