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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로, 전 세계 가상화폐 압박 분위기에 익명성 장점 범죄 조직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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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모네로. 매일신문DB
가상화폐 모네로. 매일신문DB

유럽 지하 범죄 조직들이 비트코인을 버리고 모네로 매집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성 때문이다.

2014년 시장에 등장한 모네로는 시가총액 12위의 가상화폐로 시총이 58억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상승률은 2697%다. 모네로가 다른 가상화폐와 좀 다른 특징은 송금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거래기록은 남는다. 그러나 이를 추적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다. 이에 따라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해 워너크라이 사태 때 범인들이 모네로로 '몸값'을 지급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모네로는 2개월 전부터 급상승하며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세계 주요 당국이 비트코인 사용자를 모니터링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작동을 시작해서다. 지난해 연말과 새해 들어 한국, 일본, 신흥 가상화폐 시장 베트남 등이 규제를 비롯한 다양한 비트코인 압박에 나서면서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럽연합 규제당국도 모네로 등 익명을 보장하는 가상화폐가 지하 범죄 세계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주로 이들은 몸값을 거래 내역 추적이 불가능한 모네로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현재 모네로는 24시간 전보다 5.32% 오른 3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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