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4일 0시28분께 최 의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지난 2014년 10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예산 삭감을 막아달라며 현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최 의원은 특활비 수수 의혹이 불거지자 "국정원 돈 1억원을 받았다면 동대구역에서 할복 자살하겠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왔다.
이 가운데 과거 JTBC '썰전' 에서 다뤘던 '최경환 특활비 1억원' 방송이 재주목받고 있다.
당시 '썰전' 유시민 작가는 최경환 자유한국당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2014년께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 원을 건네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특활비 1억 원을 받았으면 동대구역에서 할복하겠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 "제가 볼 땐 약간 이상하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박형준 교수는 "표현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본다. 위기 대처도 좀 더 격식 있게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도 "최경환 의원은 당시 경제부총리를 하고 있을 때이기 때문에 당시 일정표 같은 게 다 있을 거다. 그러면 검찰 주장에 대해 부재 증명을 통해 대응하면 될 문제"라며 "근데 지금 단계에서 할복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제가 볼 때 약간 이상하다. 그렇게 세게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데"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구속 결정된 최경환 의원이 앞으로 법원에서 어떤 판결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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