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임대 건수가 2천92건, 이용 일수가 2천929일로 전년 대비 각각 180%, 173%나 증가했다.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반'세척'공휴일 임대 등 농업인들을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운영함에 따라 이용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고령 농가에서는 공휴일에 영농작업을 돕기 위해 객지에 사는 자식들이나 도시 친지들이 주로 방문을 하는데, 작업에 필수적인 농기계를 적기에 빌릴 수 없는 고충이 있었다.
포항시는 지난해 3월부터 공휴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업인들이 적기에 농기계를 임대하거나 쓰고 난 농기계를 반납하는 데 따른 어려움을 덜어 주고 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자동사다리, 기중기 등 운반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차량 3대로 농가에 직접 운반하며, 세척시설도 마련해 농업인들의 시간과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포항시는 51종 260대로 3곳에서 임대하고 있으며,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남부(오천 054-262-3618), 북부(흥해 054-266-3620), 서부(기계 054-251-3337) 임대소에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는 땅속작물수확기, 덩굴파쇄기, 전동가위 등 7종 24대의 신규 농기계를 구입해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여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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