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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빈수레 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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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양당 내부에서 통합 전 이탈을 꾀하고 있는 의원들도 적지 않아 안철수'유승민 국민의당'바른정당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통합 후 꾸려질 원내 제3세력의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통합신당이 안철수'유승민 대표의 '개인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지방선거에서 통합신당의 파괴력도 줄어든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내달 중 신설 합당 방식으로 살림을 합치기로 하고 관련 실무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당원 투표를 마친 국민의당은 합당 승인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했고 바른정당은 통합신당이 추구할 노선을 두고 당내 불협화음을 줄이고 있다.

그러나 양당 내부에서 통합에 반대해 따로 살림을 차리거나 둥지를 옮기겠다고 나서는 의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국민의당 내 통합반대파 의원 모임인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정례회의를 열고 '개혁신당' 창당 준비기구를 구성했다.

또 통합에 반대하는 일부 비례대표 의원들은 사실상 '셀프 제명'을 요구했다. 통합신당에 참여하지 않으려면 탈당을 해야 하는데 비례대표들이 의원직을 상실하지 않으려면 자진 탈당이 아닌 출당'제명 조치를 당하는 형태를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른정당도 시끄럽긴 마찬가지다. 통합신당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3선의 김세연'이학재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다음 주 중 자유한국당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통합신당이 제3진영 인사들을 흡수하지 못하고 안철수'유승민 정당으로 이미지가 고착화되면 지방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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