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이 시행한 발광 점자블록 설치사업이 교통사고 예방과 관광 안내 등 효과를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구청은 8일 죽도시장, 오거리, 남빈동 네거리, 영일대해수욕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한 발광 점자블록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호등 인도에 설치된 발광 점자블록은 횡단보도 신호등과 연결돼 평소 노란불이다가 신호등에 파란불이 켜지면 같이 파란색으로 변한다. 이 점자블록에는 포항 주요 관광지도가 그려져 관광객들에게 지역 홍보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점자블록 조명 색이 바뀌는 부분은 경찰과의 협의가 필요해 아직 노란불이 계속 켜진 상태지만, 조만간 포항북부경찰서의 승인이 떨어지면 각종 교통사고 예방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북구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진행됐으며, 예산은 9천여만원이 들었다. 북구청은 앞으로 인구밀집 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구 북구청 건설교통과장은 "앞으로도 보행자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해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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