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코치가 화제의 키워드에 등극했다.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코치에게 폭행을 당해 선수촌을 무단이탈했다가 복귀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6일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 도중 A코치와 선수 사이 문제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긴급 회의를 열어 물의를 일으킨 지도자를 직무정지시켰다"고 밝혔다.
강도 높은 훈련을 하던 중 마찰이 일자 코치가 심석희에게 다소간 손찌검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손찌검 문제가 단순히 심석희 선수에만 해당한다고 보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기하며 근본적인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안현수 사건 경험하고도 아직 개 버릇 못고쳤네", "역시 빙시연맹..", "제2의 안현수 만들지 말길", "안현수가 이런 꼴 참지 못하고 러시아 갔잖아", "국가대표 중에서도 에이스 폭행했다고?" 등의 반응을 내놨다.
한편 A 코치는 오래 전부터 심석희를 가르친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심석희를 처음 만난 A 코치는 선수 생활을 위해 강릉에서 서울로의 전학을 권유했고, 심석희는 이후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한 빙상연맹 관계자는 "A 코치는 심석희를 아꼈다. 하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대표팀 주장인 심석희에게 많은 부담을 준 것 같다. 그래서 사건이 발생했고, 심석희도 대표팀을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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