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일자리 안정자금 보완대책 발표 일정과 관련해 "늦어도 설 전인 2월 첫주 안에 추가 대책이 나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3조원 등 5조원을 서민경제에 직접 투입한다"면서 "이 지원책이 최저임금 부담을 충분히 상회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정책을 펴는 배경에 대해 "서민경제에 돈이 돌게 해서 30년간 이어진 양극화와 저성장을 극복하려는 것"이라며 "서민경제에 직접 5조원이 들어가는 것은 어마어마한 일인데 언론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홍 장관은 "한국 경제가 노동자를 혹사하면서 이대로 가서는 발전할 수 없다"면서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쥐어짜고 더는 (중소기업으로부터) 기술을 받을 것이 없으면 해외로 가며 이 상태로 가면 한국 경제는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저임금위원회에 중소기업 대표도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정부에 이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4월부터 가동된다.
홍 장관은 '소상공인'영세 중소기업 최저임금 보완대책'으로 대규모 점포 입지 및 영업규제 강화,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제정, 온누리 상품권 등 골목상권 전용화폐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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