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산문화회관 신년음악회, 31일 오후 7시 30분 가온홀

오케스트라·오페라 등 공연

봉산문화회관(관장 정연희)은 '문화가 있는 날' 앙상블시리즈 '신년음악회'를 31일(수) 오후 7시 30분 가온홀에서 연다.

서찬영 지휘자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엔 CM 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허수정)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 소프라노 조현진'배진형, 바리톤 구본광과 국악인 이정영이 멋진 선율을 선사하고, 류지나, 김종홍이 나서 멋진 탱고춤을 펼친다.

첫 번째 무대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대표작 '라데츠키행진곡'으로 시작한다.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나서 경쾌하면서도 박력 있는 행진곡풍 리듬을 연주한다.

또 영화 '미션' 주제곡인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최용준의 연주로 감상한다. 이어 CM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장혁준이 나서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연주하면, 국악인 이정영이 '꽃타령'과 '배 띄워라'로 1부 무대를 닫는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조현진'배진형, 바리톤 구본광이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영화 쇼생크 탈출을 통해 잘 알려진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 이중창-저녁 산들바람은 부드럽게',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이발사',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호프만 이야기'에 나오는 '인형의 노래'가 소개된다.

3부에서는 CM 심포니오케스트라와 무용수 류지나, 김종홍이 'Por una cabeza'(간발의 차이)에 맞추어 정열적이고 아름다운 탱고를 보여준다. 남미 탱고 율동으로 달궈진 무대는 CM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테마곡 'Pirates of the Caribbean' 이 울려 퍼지며 경쾌하게 마무리된다. 전석 1만5천원. 053)66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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