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체 우회로 통제구간, 교통정보 한눈에…市 교통 첨단정보화 마무리 단계

올해 지능형교통시스템 완료…안내 전광판·인터넷으로 파악

대구시가 지난 2009년부터 20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교통 분야 첨단정보화 사업'이 올해 말까지 대부분 마무리될 전망이다. 올해 완료 예정인 교통 스마트화 사업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 ▷사업용 차량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지원 등이다.

총 190억원이 투입된 '지능형교통시스템(ITS)사업'은 하이패스 차량과 교통사고 감시카메라, 교통량'속도수집 장치(RES)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시내 전체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시민들은 도로 안내 전광판과 인터넷을 통해 지정체 및 통제'위험 구간과 우회도로, 소요 시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2016년부터 추진된 '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도 올해 완료된다. 카드결제기(요금 미터기)와 디지털 운행기록장치에 저장된 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운행 위치 및 거리, 수입금을 통합관리하는 방식이다.

대구시는 택시 수입 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해 운전기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사업자의 경영 개선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법인 택시는 다음 달 시스템 구축이 끝나고, 개인택시는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졸음운전 등을 예방해 대형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내년까지 13억원을 투입, 20t 이상 화물차량 및 시내버스, 전세버스 등 3천232대에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비를 지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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