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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택·공장 잇따라 불…집 거주 80대 할머니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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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구에서 잇따른 화재로 1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2시 13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 달성공원 북편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윤모(89'여) 씨가 숨지고 9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어 오전 11시 50분쯤에는 대구 달성군 논공읍 한 금속제조 공장 폐기물 집하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업체가 모아둔 폐기물을 태워 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인근 야산 일부로 번졌지만 20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60여 명과 소방차 25대를 투입해 낮 12시 15분쯤 큰불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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