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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최경환' 새 인물論 VS 지역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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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산 당협위원장 신청자 5명 결과 발표 가다려

친박계 좌장이던 최경환 국회의원의 구속으로 공석이 된 자유한국당 경산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에 누가 선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위원장 공모에는 안병용 한국당 여의도연구원 지방자치위원장, 이권우 한국당 중앙위원회 산업자원부 부위원장, 이덕영 하양중앙내과 대표원장, 이천수 경산시의원, 임승환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 부총장 등 5명이 신청했다.

지난 27일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심층 개별면접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이들은 자신이 최 의원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라고 주장하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 의원이 지난 14년 동안 당협을 이끌어 온 만큼 공백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후임 당협위원장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하는데 공천 과정에서 후유증도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 경산당협은 지난 26일 "지역 정서를 잘 알고 당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으며, 경선 등에 의한 공정한 공천을 바탕으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능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해달라"며 "선출 과정에 공정성'투명성을 기해줄 것을 중앙당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권우 부위원장과 이덕영 원장 등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당협 운영의 폐쇄성을 시정하고 청년'여성 등 참신한 인물들을 대거 영입해 당협을 재건하고, 지방의원 공천도 의정활동이 미흡하거나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과감히 교체하고 다면평가를 통해 신망받는 신진인사를 영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지역에서 주로 활동한 이천수 시의원과 임승환 부총장 등은 "최경환 의원과 함께 활동했던, 지역과 경산당협을 잘 아는 인사가 당협위원장을 맡아야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후보들마다 당협 운영 방향과 지방의원 공천 기준이 다른 상황에서 누가 당협위원장을 맡아 기존 당원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고 조직을 흡수,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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