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에서 송유관을 뚫어 기름을 훔치려다 중화상을 입고 대구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본지 1월 9일 자 10면 보도) 용의자가 결국 숨졌다. 전북 완주경찰서와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대구 한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절도 미수 용의자 A(63) 씨가 범행 후 4주 만인 지난 2일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공범 3명과 함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 한 야산에서 1.5m 깊이의 땅을 파고 송유관 기름을 빼돌리려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A씨는 입원 당시부터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다"면서 "현재는 전북 완주경찰서에서 사건을 맡아 도주한 공범 2명을 쫓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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