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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꺾은 왓포드의 '잊지 못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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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소나기골로 4대1 대승, 신임 감독 그라시아 첫 승 신고

하비 그라시아 왓포드FC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끈 첼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잊지 못할 밤'을 보냈다.

왓포드는 6일(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EPL 26라운드 경기에서 대릴 얀마트와 헤라르드 데울로페우, 로베르토 페레이라의 막판 소나기골을 앞세워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전반 30분 경고 누적으로 빠진 첼시를 4대1로 완파했다.

전반 42분 트로이 디니의 페널티킥 골로 1대0 리드를 잡은 왓포드는 후반 37분 첼시의 에당 아자르에게 동점골을 내줘 1대1 균형을 허용했다. 그러나 왓포드는 2분 뒤인 후반 39분 얀마트가 결승골을 뽑고 이후 데울로페우, 페레이라가 3분 간격으로 연속골을 터뜨려 3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12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 벗어난 왓포드는 승점 30점으로 에버턴(승점 31)에 이은 11위로 올라섰다.

마르코 실바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해임된 뒤 지난 1월 사령탑에 오른 그라시아 왓포드 감독은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굉장한 승리였고 굉장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고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바카요코의) 퇴장 이후 경기 양상이 바뀌었지만 우리가 매우 잘했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지난 1일 안방에서 본머스에 0대3으로 완패한 데 이어 왓포드에도 큰 점수 차로 발목이 잡혀 콘테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을 포함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기록한 첼시는 승점 50점으로 리버풀(승점 51)에 이어 리그 4위를 머물렀고, 토트넘(승점 49)에 1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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