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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협약 목표 달성해도 2300년 해수면 최대 1.2m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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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대책인 파리기후협약의 목표가 달성되더라도 2300년까지 해수면이 최대 1.2m 높아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파리협약은 이산화탄소 등 온난화 물질로 인한 지구의 기온상승을 산업혁명 전과 비교해 2℃ 이내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세기 말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실질적으로 제로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담은 국제협약이다. 학계는 온난화 가스 배출이 멈춘 후에도 빙하가 녹거나 바닷물의 열팽창 등으로 해수면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연구팀은 파리협약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 해수면이 얼마나 상승할지 계산한 연구결과를 20일 자 영국 과학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수면은 22세기 이후에도 상승이 계속돼 2300년까지 2000년에 비해 70㎝~1.2m 높아진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로 돌아서는 시기가 5년 늦어질 때마다 2300년의 해수면은 20㎝씩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은 "단기간에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전했다.

미 사우스플로리다대학,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 올드 도미니온 대학,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도 지난 12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더 빨라져 82년 뒤인 금세기 말에는 지금보다 6㎝ 이상 상승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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