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책] 조선 특파원 잭 런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조선 특파원 잭 런던/설흔 지음/서해문집 펴냄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우정 지속의 법칙' 등으로 청소년 소설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작가 설흔의 작품이다.

러일전쟁을 취재하는 종군기자로 조선을 찾은 잭 런던과 그의 조수이자 통역사가 된 조선 소년(만영)이 한 팀이 되어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잭 런던이 러일전쟁 취재를 하고 남긴 취재기인 '잭 런던의 조선사람 엿보기' 속 실제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낸 것이다.

세계적 작가와 조선 소년의 짧은 만남을 다룬 이 책은 소설이면서도, 당시 어두운 전쟁의 그림자와 현실을 잘 보여 준다. 특히 잭의 시선에 비친 조선과 전쟁은 당시 조선 사람들, 나아가서는 조선의 모습을 잘 나타낸다.

잭은 친아버지에게 버림받은 후 알래스카 금광노동자, 통조림 공장, 심지어는 해적에 몸을 담으며 생계를 유지한다. 또 부랑자가 되어 전국을 떠돈다. 당시 미국 사회의 암울한 모습 속에서도 작가의 꿈을 놓지 않았고, 결국 그 꿈을 이루었다. '영보이' 만영도 전쟁보다 더한 현실에서 삶을 포기하지 않은 잭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그 꿈은 만영 개인의 것이면서, 동시에 조선의 꿈이기도 했다. 167쪽, 9천800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의 222명의 대학교수들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대구의 산업이 AI, 로봇, 반도체 등 미...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 위협을 하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하며 대화를 촉구하고, 파업 시 경제적 피해를 경고했다. 제...
지난해 5월 베트남 공항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으로부터 뺨을 맞는 장면이 포착된 가운데, 기자 플로리앙 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