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 58분쯤 대구 수성구 황금동 상가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와 집기 등을 태워 1천390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다. 이 과정에서 같은 건물 2, 3층에 있던 유치원 원생들과 교사 등 13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1층 음식점에서 식용유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불이 나자 경보벨 소리를 들은 유치원 교사들은 음식점 출입구와 반대쪽에 위치한 유치원 출입문을 통해 원생들을 인근 성동초등학교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성동초교 관계자는 "4교시가 끝날 무렵 유치원 관계자가 학교로 달려왔다. 화재 상황을 파악한 뒤 강당과 보건실 등으로 아이들을 대피시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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