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새 학기를 맞아 각 학교에서는 입학식으로 떠들썩하다. 귀밑머리가 허연 중년들에게 50, 60여 년 전 초등학교(당시는 국민학교) 입학식에서 빼놓으면 안 될 것이 하나 있다. 옷핀으로 가슴에 명찰과 함께 달려 있던 손수건이다. 60명이 훌쩍 넘는 콩나물교실이며 난로 위에 층층이 쌓인 도시락. 이들은 코흘리개 시절을 회상하며 나누는 추억은 풀어도 끊이지 않는 실타래와 같다. 1970년도 경북 영천의 한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유분자 씨를 비롯한 일행들이 군위군 산성면 '엄마아빠어렸을적에' 박물관에 설치된 1960, 70년대 모형의 초등학교 교실을 둘러보며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김금혁 "반중(反中)시위 지적? 중국 비위 맞춘다고 국민 입에 자물쇠 채운 李" [일타뉴스]
"윤미향 광복절 사면? 조두순 어린이날에 사면한 격" 개혁신당 비판
50일간 현장 단속…중대재해법 '과잉' 논란 재점화
"탈의실 아내 몸 훤히 보여"…경북 유명 호텔, 女사우나 노출 논란
[날씨] 8월 12일(화) "대체로 흐리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