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고속도로 장학금 수혜자 중 20명을 선정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주도에서 '고속도로 장학생 힐링캠프'를 열었다.
고속도로 장학생 힐링캠프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 가정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경제적 지원을 넘어 교통사고 트라우마'취업'학업 상담 등 심리상태 관련 정서적 지원을 위한 것이다.
특히 전문 심리상담사가 동행해 학생들과 일대일 심리 상담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도로공사 산악팀은 등반을 하고, 팀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EX-Backpackers)을 하기도 했다.
도로공사는 1996년 '고속도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 사업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가정의 청소년 5천374명에게 74억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밖에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해 최고 500만원의 치료비도 지원해오고 있다.
김성진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이번 힐링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예비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힐링캠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공공기관으로서 공공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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