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자기 의견, 자기 생각이 있는 사람, 대답해주는 사람입니다. 리더라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을 지낸 강원국 작가가 26일 매일신문 8층 강의실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 작가는 자신이 만났던 리더의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사람은 알려주면 충성하게 된다. 리더가 '너만 알고 있어'라고 말해주면 충성한다. 그것도 텍스트(text)가 아닌 컨텍스트(context)를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를 파는 사장님이 있었다. 차 파는 노하우가 있었다. 본인은 알고 있으니 직원들에게 '차를 잘 팔아라'라고만 얘기했다. 그래선 안 된다. 리더는 충분히 알려줘야 한다."
리더의 말이 일으키는 긍정적 변화에 대해 자신의 경험도 들려줬다. 강 작가는 "아이디어를 얘기하면 '그런 게 있었어?' '대단하네'라며 '아무것도 모르는' 리더가 있었다. 잘 들어주는 리더였다. 그분 때문에 공부를 하고 책을 읽었다. 사람은 표현을 하게 되면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인정 욕구가 노력의 동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작가는 리더를 '대답해주는 사람'이라 표현했다. 잘 대답해주기 위해서는 자기 의견, 자기 생각이 있어야 하고, 자기 생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글쓰기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글은 쓰면 쓸수록 궁금한 게 많아진다. 나도 글을 쓰다 보면 뇌과학도 궁금해지고, 궁금한 게 많아진다는 건 행복한 상태다. 훌륭한 리더는 잘 들어주고 잘 알려주는 사람이다. 평소 글쓰기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다 보면 질문을 받았을 때 대답해줄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강원국 작가는 청와대 연설비서관 외에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조석래 전 효성그룹 회장 연설문 작성에 참여했고,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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