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이 오는 사람들의 마음도 따뜻해진다.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도모하고 싶을 때, 찾아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떤 곳일까. 이번 주 시리즈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숨겨진 아름다운 곳을 담아낸다. 마지막 5부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뱃길 따라 1시간을 가야 만날 수 있는 섬, 자월도를 영상에 담아낸다. 섬마을 곳곳을 누비는 만물장수 권병도 씨는 300여 가지가 넘는 물건을 트럭에 싣고, 자월도를 비롯해 인천 섬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다. 물건을 판매한 지도 벌써 20년째다. 섬이라는 지형 특성상 신선한 식재료를 얻기 어려운 데다, 큰 가게도 없는 탓에 권 씨의 트럭은 찾아갈 때마다 반가운 손님이다. 물건과 정을 함께 파는 채소 아저씨 권병도 씨를 따라가 본다.
자월도 밭에는 향긋하고 쌉싸름한 달래가 지천에 깔렸고, 봄이라 노래가 절로 나온다는 자월도 할머니들은 오늘도 달래를 캐러 밭으로 향한다. 그중 손맛이 가장 좋은 강향심 어머니는 한상 가득 달래 무침과 달래 된장국으로 새참을 드신다.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는 그 봄맛을 따라 자월도로 향한다. 봄기운이 가득한 작은 섬 자월도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30일 오후 9시 30분 EBS1 한국기행 '여기는 처음이지요'에 채널을 맞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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