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신임 사장으로 낙점된 정재훈(58) 전 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이 5일 한수원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달 23일 경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 전 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의결했다. 당초 지난달 28일 예상됐던 대통령 재가가 이달 4일로 밀리면서 취임식 일정도 새롭게 조율됐다.
정 사장 후보는 강원 춘천 출신으로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성균관대 사회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헬싱키'사이타마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경제실장과 에너지자원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보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KIAT 원장을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중립적인 행보를 유지할 인사로 평가하고 있다.
내부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사업 확대를 추구하는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과감하게 실천하는 동시에 원전정책도 합리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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