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골프가 2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2018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ANA 인스퍼레이션'의 박인비(29, 한국)와 페르닐라 린드베리(32, 스웨덴)의 5차 연장전을 생중계한다.
박인비와 린드베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 대회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무려 5차 연장전이다.
박인비, 린드베리, 그리고 재미교포 제니퍼 송(28, 미국)은 2일 이 대회 4라운드까지 치른 뒤 2차 연장까지 갔다. 그러다 3차 연장에서 박인비와 린드베리가 나란히 버디를 잡은 반면 제니퍼 송은 파에 그치면서 우승 경쟁은 박인비와 린드베리 두 명의 대결로 좁혀졌다.
1972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3명이 연장전을 벌인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이어 박인비와 린드베리는 4찬 연장에서마저 각각 파 퍼트에 성공하며 무승부를 이뤄냈다. 일몰로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어 승부는 하루 지난 이번 5차 연장으로 넘겨졌다. 그러면서 대회 사상 최초로 1박2일 승부 기록도 만들어냈다.
박인비는 메이저 8승 및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반면 린드베리는 이번에 LPGA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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