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만개했던 벚꽃이 4일부터 이어지는 비 때문에 떨어질 예정이지만, 새로운 꽃 나들이 명소가 기다리고 있다.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밭이다.
대구시는 금호강 하중도를 4월 7일부터 5월 7일까지 한달 동안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는 하중도에 9만8천여㎡ 면적의 유채꽃밭을 봄이 되기 전부터 가꾸기 시작했다. 이어 이번에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벚꽃이 지면 자칫 다가오는 주말 시민들의 꽃 나들이가 공백기를 갖게 될 위기였지만, 빈 틈 없이 '매끈하게' 해결되는 셈이다. 4월 7일 개방 일정은 '신의 한 수'가 아닐까.
올해 하중도는 지난해 유채꽃과 청보리로 꾸며졌던 것과 달리 오직 유채꽃으로만 채워져 더욱 '샛노란'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4개의 화단은 13종의 화사한 봄꽃으로 구성된다. 카메라, 필수다.
여기에 더해 하중도가 대구 북구에 있는 만큼 대구 북구청은 '금호강! 유채꽃 풍경속으로' 행사를 이번 주말인 7~8일, 그 다음 주말인 14~15일에 진행한다. 다양한 체험과 전시와 공연 등을 선보인다.
한편, 하중도는 시내버스 북구3, 칠곡2 노선을 타고 '노곡동 정류장'에 하차해 10여분 정도 걸으면 닿을 수 있다.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지만 대구도시철도 3호선을 타고 공단역에서 내려 걸어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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