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 행사가 4~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경북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15회째로, 국내외 20개국 280개사(800여 개 부스)가 참가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신제품과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최근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 이행계획을 발표하며 유망업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4년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도 자연스레 국내외 대기업들의 관심이 쏠렸다. 실제로 징코솔라, 제이에이솔라 등 태양광 관련 글로벌 10대 기업 중 절반이 이번 행사 참가를 결정했고 국내에서도 현대중공업에너지, 신성이엔지, 아이솔라 등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PV(태양광)마켓 인사이트 등 그린에너지 콘퍼런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개최(70개 대기업과 300개 중소기업 미팅) ▷글로벌 그린에너지 혁신기술 컬래버레이션 ▷태양광사업 및 에너지스타트업 혁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해외 기업으로는 태양광 관련 글로벌 톱10 기업 가운데 징코솔라, 제이에이솔라 등 절반이 행사에 참가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중공업에너지, 신성이엔지, 아이솔라 등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기대감이 반영돼 행사 규모도 대폭 커졌다. 최근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참가기업 수가 전년 대비 30% 늘었고 해외 바이어도 85개사가 참여해 지난해 행사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LED산업전과 대기업-중소기업 구매상담회도 함께 열리며 양적·질적 향상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정에너지 허브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내외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이번 행사로 대구가 국제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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