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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올해 들어 최악 '빨간불', 서울 328㎍/m³ 미세먼지 지옥

6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미세먼지 현황. 기상청
6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미세먼지 현황. 기상청

미세먼지 수준이 빨간불이다.

올해 들어 최악의 미세먼지 수준을 갱신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 개자마자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잠식하고 있다.

6일 오후 3시 기준 기상청 측정에 따르면 서울 미세먼지 농도는 무려 328㎍/m³, 즉 '매우나쁨' 으로 전국에서 가장 나쁜 미세먼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매우나쁨 기준(150㎍/m³초과) 다음을 표시할 기준이 필요할 지경이다.

이 밖에도 경기가 305㎍/m³, 인천이 248㎍/m³으로 수도권이 전국에서 가장 나쁜 미세먼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도 심각하다. 대구가 114㎍/m³로 그나마 전국에서 상대적으로 나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경북은 163㎍/m³으로 '매우나쁨' 수준이다.

현재 전국에서 강원, 대구, 전남 정도만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나머지 지역은 죄다 '매우나쁨' 수준이다. 300㎍/m³대가 서울과 경기, 200㎍/m³대는 충남, 인천, 세종, 울산, 부산이다.

그간 200㎍/m³대 이상의 미세먼지 농도는 거의 측정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심각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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