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남아 관광객과 함께 달린 경주벚꽃마라톤

경북관광공사 임직원과 동남아 관광객들이 7일 경주 보문단지와 경주시내 일대에서 열린 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경북관광공사 임직원과 동남아 관광객들이 7일 경주 보문단지와 경주시내 일대에서 열린 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경북관광公, 대만 등 421명 초청

캠핑투어'단풍관광 홍보행사도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재춘)가 초청한 대만'홍콩'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들이 7일 열린 '제27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함께 달렸다.

동남아 관광객들은 관광공사 이재춘 사장대행, 임직원 등과 함께 보문관광단지에서 만개한 벚꽃 길을 달리며 벚꽃 스포츠 상품 등 경북관광을 만끽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벚꽃마라톤에 대만인 251명, 홍콩인 110명, 말레이시아인 60명 등 모두 421명을 초청했다. 이는 지난해 180명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마라톤에 참가한 대만 관광객들은 경북관광공사가 경북도와 함께 2016년 3월 대만 현지 세일즈콜을 통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온 대만의 콜라투어(강복여행사)에서 모객한 관광객들이다. 또 홍콩'말레이시아 관광객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지사와 협력해 모객한 참가자이다.

이날 이재춘 사장대행과 공사 직원들은 벚꽃마라톤 대회장에 마련된 대만'홍콩'말레이시아 부스를 직접 찾아 콜라투어 완리샹 부사장과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환영행사도 했다.

이어 벚꽃길 5㎞를 함께 달리며, 경북만의 특화된 특수목적 관광상품인 마라톤, 트라이애슬론투어, 캠핑투어, 단풍관광, 지질공원투어 등 경북의 관광 매력을 설명하는 등 파트너십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보냈다.

가면 퍼포먼스, 에어아바타 및 워킹배너를 이용한 경북 홍보, 홍보 풍선 증정, 어묵 제공(1천 인분) 등 다양한 즐길 거리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했다.

이재춘 사장대행은 "최근 관광시장에 특수목적 관광이 떠오르고 있다. 스포츠, 예술, 문화 등의 대규모 특수목적 관광객들이 경북을 방문해 관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 마케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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