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일자리 창출과 시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올해 추경예산안을 마련했다. 시는 2018년 제1회 추경예산으로 2천161억원을 편성해 9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1천700억원이고, 특별회계가 461억원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 전체 예산은 애초보다 2.8% 늘어난 7조9천435억원이 됐다.
추경안에는 ▷심각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사업 지원 확대 297억원 ▷공공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지원 확대 60억원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지원 강화 26억원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계층 등 민생경제 안정 도모 95억원 ▷로봇'의료'사물인터넷(IoT)'미래형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 선제 투자 및 기업 지원 112억원 ▷시민 삶의 질 제고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630억원 ▷교통시설 확충 및 위험도로 구조개선 650억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교육환경 개선 투자 등의 행정서비스 기반 구축 291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 재원은 지난해 내국세 초과 징수에 따른 보통교부세 정산분과 올해 국가보조금 추가분, 순세계잉여금 등으로 마련했다.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상반기 추경은 청년 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 추경안은 이달 17일부터 시작되는 제257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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