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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머티리얼즈 사고] "SK머티리얼즈 2009년부터 수차례 가스 누출과 폭발사고로 인명 및 농작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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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매일신문DB
SK머티리얼즈. 매일신문DB

13일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영주 SK머티리얼즈(대표이사 장용호)는 앞서 2009년부터 수차례 가스 누출과 폭발사고로 인명 및 농작물 피해 등 지역 안전을 꾸준히 위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3월 6일자 매일신문 "영주 특수가스 공장 증설 일자리 위해 안전 무시" 기사에 따르면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이 공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수차례 가스 누출과 폭발사고로 인명피해는 물론 인근 농작물 피해도 발생시켜 시민의 안전에 크고 작은 위험을 유발해왔다"고 주장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2012년 4월 5일 터진 질소가스 폭발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2013년 5월 21일에는 반도체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규소 가스 0.5ℓ가 유출돼 화재가 발생했다. 이어 같은 해 8월 18일 유독성 실레인 가스가 누출됐을 때 불까지 나자 진화 작업에 나선 직원 1명이 다쳤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SK머티리얼즈가 공장 하수를 시민 식수원인 서천으로 흘려보내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한편, 13일 오전 6시 36분쯤 영주시 가흥동공단로 63번지에 소재한 SK머티리얼즈 공장내에서 5t 저장탱크가 폭발(추정)해 유독가스인 육불화텅스텐(WF6)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방당국이 현장 안전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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