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배위량 전도여행 17일부터 영남지역 도보순례

동래∼밀양∼청도∼대구∼상주 등…22일 대구제일교회서 학술대회도

'배위량의 전도여행' 125주년을 맞아 '제3회 도보순례 및 길 위의 학술대회'가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영남지역 도보순례지에서 열린다.

'배위량 순례단 연합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도여행은 배위량의 2차 순례길인 동래~밀양~청도~대구~상주~안동~의성~신녕~영천~경주~울산을 거쳐 동래까지 이어진다.

이 행사를 진행하는 배재욱(영남신학대 교수) 준비위원장은 "미국의 선교사 배위량(윌리암 베어드)은 1893년 경상도 일대를 탐방하며 선교지부를 개척한 인물로 영남지역 포교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도보순례는 학술대회를 겸한다. 지난 3월 16일 서울 잠실교회에서 '배위량의 도보 전도여행이 지닌 선교학적 함의' 등 세미나를 가졌고, 22일 오후 3시엔 대구제일교회에서 '배위량 내구(來邱) 125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17일 부산 동래에서 출발한 순례행사는 21일 밀양~청도 구간, 22일 가창삼산교회~대구제일교회 답사, 이후 5월 19일까지 구미, 상주, 예천 등지를 순례하게 된다.

22일 '가창삼산교회~대구제일교회' 순례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신도들은 배위량 순례단 준비위(010-4586-776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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