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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세먼지 경보 발령 이유는? 5개 구 미세먼지 농도 300㎍/m³ 넘겨, 광주와 전남에 이어 3번째 경보 발령

15일 오후 3시 기준 대구 8개 구
15일 오후 3시 기준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5곳이 미세먼지 농도 300㎍/m³를 넘겼다. 에어코리아

대구 미세먼지 농도가 300㎍/m³가 넘는 매우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올해 최고인 것은 물론 그간 유례를 찾기 힘든 '최악'의 수준이라는 평가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5곳이 300㎍/m³를 넘겼다.

남구가 342㎍/m³로 가장 높고, 서구도 비슷한 332㎍/m³이다. 이어 동구 316㎍/m³, 중구 308㎍/m³, 북구 307㎍/m³, 수성구 290㎍/m³, 달서구 278㎍/m³, 달성군 242㎍/m³ 순이다. 모두 '매우나쁨' 수준이다.

이날 오후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점점 짙어지면서 대구시는 이날 오후 4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 "15일 16시 대구지역 미세먼지 경보발령(농도 318㎍/㎥) 어린이'노약자 실외활동 금지, 황사마스크 착용바랍니다"라는 내용을 전파했다. 미세먼지 경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10㎛ 이하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대구는 이날 오후에도 계속 '나쁨' 이상 수준을 보일 것으로 케이웨더는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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