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둥지역(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에 진출한 대구경북기업협의회가 지난 13일 3주년을 맞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중국 화둥지역 대구경북기업협의회에는 평화정공과 아진산업, 상신브레이크 등 지역 40여 개 업체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에 따르면 화둥지역에 진출한 대구경북기업들은 자동차 부품과 기계산업, 섬유, 무역업들이 다수로, 사드 사태 이후 현대·기아차와 유통산업 부진으로 동반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올 들어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현대·기아차가 소형 스포츠형다목적차량(SUV)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소식에 대구경북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기대감을 갖는 분위기다.
대구경북기업협의회 2대 회장에 취임한 김성진 회장(대구은행 상하이분행장)은 "올해는 사드 쇼크에서 벗어나서 중국 화둥지역 대경기업 회원사 간의 다양한 교류 및 간담회와 글로벌 우수기업 탐방을 통한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며 "대중국 진출을 원하는 대구경북 기업체들의 멘토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창립3주년 기념으로 13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을 초청, 중국의 미래성장 동력인 내수 소비와 서비스산업, 제조업 강국을 위한 중국 제조2025정책, 첨단기술산업 투자 유치 등에 관한 강연도 진행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유동규 1심 징역 8년…법정구속
李 대통령 지지율 57%…긍정·부정 평가 이유 1위 모두 '외교'
李 대통령 "韓日, 이웃임을 부정도, 협력의 손 놓을수도 없어"
시진핑에 '최고급 바둑판' 선물한 李…11년전 '바둑알' 선물에 의미 더했다
한중 정상회담서 원·위안 통화스와프 등 7개 MOU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