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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이달의 건강예보] 무서운 치매, '경도 인지 장애'부터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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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치매에 대한 두려움도 커진다. 치매는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로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이다.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여러 이유로 뇌 기능이 손상돼 인지 기능이 저하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는 것을 이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치매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이는 2016년을 기준으로 65세 이상은 43만 명, 65세 미만도 1만9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치매 질환자의 요양병원 입원 진료비는 2012년과 비교해 2016년엔 184.8%나 증가했다.

경도 인지 장애란 인지 기능 장애는 있으나 치매라고 할 만큼 심하진 않은 경우를 말한다. 같은 연령과 교육 수준에 비해 인지 기능이 저하돼 있으나 일상생활 능력과 사회적인 역할 수행 능력은 유지되는 상태로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라고 보면 된다.

경도 인지 장애가 있는 경우 치매로 진행할 확률이 정상보다 높다. 이 때문에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치매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경도 인지 장애는 크게 기억상실형과 비기억상실형으로 분류한다. 기억상실형 경도 인지 장애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비기억상실형 경도 인지 장애는 전두측두엽변성이나 레비소체치매 등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크다.

치매를 일찍 진단하려는 것은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해 더 이상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막거나 늦추기 위함이다. 경도 인지 장애로 진단되면 비약물치료로 인지훈련과 인지재활 치료를 할 수 있다. 인지 건강을 위협하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비만 등의 위험인자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평소 뇌 운동을 위해서는 산책, 등산 등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이나 독서, 일기 쓰기, 그림 그리기, 악기 연주, 바둑, 텃밭 가꾸기 등을 추천한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인 모임이나 자원봉사 등으로 사람을 접하는 사회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금연, 절주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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