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송 제작 근로자 89.7% 성범죄 피해 경험 '충격적' 설문조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방송 제작 현장. 매일신문DB
방송 제작 현장. 매일신문DB

방송 제작 근로자 10명 중 9명이 성범죄 피해 경험을 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방송계갑질119와 방송스태프노조준비위원회는 18일 서울 민주노총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2일까지 실시됐고, 모두 223명(여성 209명, 남성 14명)이 응답했다.

응답자 중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등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89.7%(200명, 복수응답)에 달했다. 또한 피해를 봤다고 한 응답자 80.4%는 피해를 본 후 별다른 대처를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방송 제작 현장에서의 성폭력 발생 원인에 대해 응답자의 78.5%는 '성폭력 행위자와의 권력관계'를 지목했다. 또 66.4%는 '비정규직과 프리랜서 등 고용상의 불안'을 꼽았다. 근로자가 '을'(乙)이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성범죄 가해자는 방송사 또는 제작사의 임직원, 연예인 등 방송 출연자가 95%인 것으로 설문에서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의 88.3%는 방송사가 성폭력 사건 발생을 인지하더라도 적절한 처리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응답자의 73.5%는 '일터에 성범죄 전담 창구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