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산층의 73%가 노후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비도 준비하지 못한 채 은퇴를 맞이한다고 한다. 은퇴 후에도 40년은 더 살아야 한다는 100세 시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게 보낼 순 없을까? 1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EBS1 TV '다큐 시선-은퇴해도 되나요' 편에서는 은퇴 후 자신의 길을 찾은 사람들의 노하우를 들어본다.
배동욱(62) 씨는 대기업에 근무하다 퇴직했다. 이미 포화상태인 노동시장에서 갈 곳이 없었던 그는 창고 입출고 관리직으로 재취업했지만 과거와는 다른 자신의 모습에 회의감을 느낀다. 하지만 대안이 나오지 않기에 오늘도 버텨낸다.
예상보다 일찍 다가온 은퇴는 서명학(48) 씨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놨다. 호텔에서 관리 서비스직으로 일하던 그는 과감히 퇴직하고, 은퇴 후 삶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 학교와 집만을 오가며 자격증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재교육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은퇴자도 있다. 은행장으로 희망퇴직을 한 김철수(56) 씨는 제주의 한 호텔단지의 시설관리팀에 취업했고, 김원주(65) 씨는 미국에서 페인트공으로 일했으나 은퇴 후 한국에서 요리사로 당당히 취업을 했다. 이들은 은퇴 후 어떻게 재취업에 성공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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