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원 안동소방서 소방장 'KBS 119賞'

안동소방서(서장 이창수) 119구조구급센터 권기원(39') 소방장이 20일 KBS본관에서 열린 '제23회 KBS 119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영방송 KBS가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KBS 119'상은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구급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친 119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 소방공무원에게는 상금과 1계급 특진의 영예가 주어진다.

안동소방서 권기원 대원은 지난 2005년 3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해 13년간 화재 진압, 구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해 최근 4년간 1천475건의 화재와 구조 현장에 출동, 530여 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안동 영호대교 남단에서 떠내려가는 시민의 목숨을 구했으며, 안동 모텔 화재현장에서 객실 내 숙박객 2명을 구조하는 등 각종 인명구조 활동에 중대한 역할을 했다.

수상 소감에서 권기원 대원은 "앞으로도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소방대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