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먼 불빛' 출간 때 이태수의 15번째 시집 '거울이 나를 본다'가 동시에 출판돼 화제를 모았다. 4부에 걸친 66편의 시를 통해 이태수는 역설적 자기 성찰로 '즉자-대자 아우르기'를 형상화하고 있다.
자연과 내면을 넘나드는 심상 풍경을 서정의 언어로 떠올리는가 하면 변주를 거듭하며 추구해온 '초월에의 꿈'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시선집 '먼 불빛'이 등단 초기부터 '초월에의 꿈꾸기'로 일관하며 변모해온 문학적 여정을 총체적으로 보여준다면, '거울이 나를 본다'에서는 역설적 자기 성찰로 심화된 형이상학적 이데아의 세계를 펼쳐보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144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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