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도쿄센터 이사회에서 이사로 선출돼 올해 7월 취임한다. 내년 7월부터는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WANO 도쿄센터 이사장으로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협회 내 한수원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정 사장은 원전이 밀집된 동북아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 원전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글로벌 리더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됐다. 그는 한수원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원전 안전운영에 대한 국제신뢰 향상에 주력할 방침을 전했다.
정재훈 사장은 "한수원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새로운 변화와 성장, 신뢰받는 원전운영,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원전안전성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WANO 활동을 통해 원전 안전에 대한 국내외 신뢰 확보는 물론이고 한수원을 신재생을 포함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WANO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전 세계 34개국 122개 원전사업자 간 정보 교류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1989년 만들어진 협의체다. 영국 런던에 자리한 본부를 중심으로 미국 애틀랜타'러시아 모스크바'프랑스 파리'일본 도쿄 등 4개 지역에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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