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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대구 방문…"검경 수사권 조정안 이달 말쯤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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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뇌부 인사 TK 홀대 없어 치안감·경무관 24%가 TK"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올 상반기 내에는 확정될 전망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달 30일 대구경찰청을 방문해 "수사권 조정안은 5월 말이나 6월 초쯤 조정안이 나오고 상반기 전에 확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청장은 "이달 말까지 검경 수사권 조정 방안에 대해 구성원 의견을 듣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경찰과 검찰의 조정안과 정부 안을 취합해 상반기 내에 구체적인 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법무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이 수사권 조정안에 서명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장관들끼리 의견 접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아직 합의된 것은 없다"고 했다.

이 청장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드루킹' 사건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고 국민들의 의구심이 큰 사건"이라며 "드루킹과 관련된 자금과 등장하는 인물들의 연계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기각하는 등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경전이라고 할 것이 없다"면서도 "영장 청구 등의 절차가 늦어지면 필요한 증거수집이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자치경찰제 도입 문제는 "곧 방향이 잡힐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자치경찰제를 시행 중인 제주에 100여 명의 인력을 증원하고, 내년에는 서울과 세종, 제주를 포함한 5곳에서 시범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경찰 수뇌부 인사에서 대구경북 출신이 홀대받는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현재 치안정감 6명 가운데 지역 출신은 전무하다. 이 청장은 "치안정감은 없지만 치안감과 경무관은 대구경북 출신이 24%로 가장 많다"고 반박했다.

이 청장은 이날 대구경찰청 직원들과 현장활력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1일에는 경북경찰청과 울릉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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