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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장 경선 가산점에 갈려…탈락한 후보 측 "민심 반영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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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4.3∼9.3%P 뒤지다 중복 가산점 30% '한방에 역전'

자유한국당 상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가산점이 승부를 가른 것으로 나타나 후보 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6일 한국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4명의 후보가 대결한 상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황천모(61) 전 한국당 수석부대변인은 경선 여론조사에서 강영석(52) 전 경북도의원에 뒤졌다. 강 전 도의원은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 30.8%를 얻어 26.5%에 머문 황 후보를 4.3%포인트(p) 차이로 눌렀고, 책임당원 여론조사에서도 32%를 받아 22.7%에 그친 황 후보를 9.3%p 차로 따돌렸다. 경선에서는 일반시민 여론조사와 책임당원 여론조사를 절반씩 합산했다.

그러나 황 후보는 정치신인 20%, 참전유공자 자녀 10% 등 모두 30%의 가산점을 받아 여론조사 열세를 한방에 뒤집었다. 여론조사 지지율로 환산하면 무려 15%를 덤으로 얻은 셈이다.

이에 대해 황 후보는 "미처 알지 못한 참전유공자 자녀 가산점이 더해지면서 공천이 가능했다. 공천 받자마자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부친 묘소를 찾아 큰절을 올리고 왔다"며 기뻐했다.

반면 강 후보는 성명을 내고 "오랜 세월 중앙당 당직자로 일한 사람(황 후보)이 어떻게 정치신인이란 말이냐"며 "정치신인 가산점에다 참전유공자 자녀 가산점을 중복으로 부여한 것은 지나친 특혜이자 불공정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가산점을 중복해서 적용할 경우 자칫 민심을 반영하는 경선이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 가산점 항목 가운데 택일하도록 해야 불공정 시비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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