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37)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약한다.
SBS는 9일 "박지성이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면서 "러시아 월드컵에서 깊이 있는 해설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위원은 "해설위원 제안을 오래전부터 받아왔다"며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축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것도 내게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축구영웅 박지성이 마이크를 잡으면서 2002 태극전사들의 러시아 월드컵 해설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MBC 안정환(42), KBS 이영표(41) 해설위원이 많은 사랑을 받는 가운데 박지성 위원이 입심 대결에 나서면서 축구팬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이 해설위원을 맡는 데에는 큰 걸림돌이 없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은 비상근직이라 일정 범위 내 겸직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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