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크기 소행성이 5월 16일(한국시간) 지구 옆으로 지나간다. 달과 지구 사이 절반 거리까지 지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어스스카이(EarthSky) 등 천문 전문 웹사이트와 외신에 따르면 '2010 WC9'라는 이름이 붙은 소행성이 지구를 찾는다. 이 소행성은 2010년 11월 첫 발견됐다가 열플 뒤 관측에서 사라졌으며. 8년만인 지난 5월 8일 다시 포착됐다.
지름이 60~130m로 축구장만한 크기인 이 소행성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7시 5분에 지구와 달 거리의 절반 정도인 20만3천450여㎞ 지점을 시속 4만6천115㎞로 지나갈 전망이다.
소행성의 지구 접근은 지난달 15일 '2018 GE3'가 지구에서 19만2천316㎞떨어진 곳을 지나간 이후 한달만이다. 이번에도 거리는 비슷하지만 소행성 규모가 커서 관심을 끈다.
그 규모는 2013년 대기를 뚫고 러시아 첼랴빈스크에 떨어져 6개 도시의 유리창을 깨고 1천500여명에게 부상을 입힌 '첼랴빈스크 유성'보다 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2년 미국 애리조나주에 떨어져 반경 1km의 구덩이를 만든 직경 약 30m의 소행성보다는 큰 규모다. 다만 이번에는 지구에 어떤 위해도 가하지 않고 지나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2012년, 2013년 사례처럼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소행성의 지구 근접은 런던 노스트홀천문대가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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